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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빌라 리모델링 (ep.1: 버리고 버리기 )부동산 & 리모델링 2022. 10. 24. 11:11728x90반응형
1일 차 - 버리고 버리자
오래된 빌라는 15년 전에 매수를 했고, 재테크에 전혀 모르고 살다가 갑자기 경제 활동을 못하는 상황이 오면서 저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어요. 가진 거라곤 낡고 작은 빌라 하나 남았더라고요. 이 집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매도를 위해서나 세를 주기 위해서나 집을 수리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있어서 대수선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리모델링 다이어리를 써볼까 해요.
공사 견적과 일정을 잡기 위해서 거의 10여 곳의 업체를 만나고 공사 견적을 뽑은 것 같아요. 작년보다도 30% 이상 인건비나, 공사비용이 올랐더라고요. 하지만, 더는 미룰 수가 없어서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예산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이곳저곳을 알아보다가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정부 지원을 받으면서 집을 고칠 수 있다고 해서 알아봤어요.
아래 그린 리모델링 관련 칼럼을 상세히 남깁니다.
https://brunch.co.kr/@ellysuh/1
하지만, 저는 결국 그린 리모델링을 하지 않기로 했어요. 마음에 맞는 업체 찾는 게 가장 힘들었어요. 그린리모델링 지원을 받기 위해서 정해진 품질에 맞는 제품들로 공사를 해야 하는데 제가 생각한 것보다 예산이 많이 나와서 저는 포기했어요. 그리고 저는 재테크로 부동산을 하기 위해서는 리모델링에 대해서 알아야 하기 때문에 턴키로 공사를 하지 않고 제가 직접 현장에서 감독하고 진행되는 상황을 위해서 제가 부분 리모델링을 진행하기로 했어요.
와 쓸데없는 짐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짐 정리 돌입! 이 작은 집에 이렇게 짐이 많을 줄이야... 짐을 다 꺼내고 보니까.. 쌓아둔 짐들이 왜 이렇게 짐스러운지요. 짐들이 정말 거추장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버리고 버리고 그래도 짐이 너무도 많았어요. 혼자 사는데.. 이렇게 많은 짐을 싸 앉고 살았구나... 숨이 턱 턱 막히더라고요. 제대로 버려보자고 마음먹고 한 달 내내 버려도 또 버릴 쓰레기들이 나오네요.
아깝다는 생각으로 가지고 있던 물건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버리고 버리 니기 조금은 가벼워졌어요. 생각도 그렇게 버리고 버리고 해서 마음의 짐을 버리고 가볍고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흘려버리지 못한 생각들을 껴안고 살다가 보면 생각들이 어느 순간 숨이 턱턱 막히게 하는 순간들이 있지만.. 생각이든 짐이든 버리고 버려서 가볍게 살아야 할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옷이 가장 많았어요. 옷은 동네 의류 수거함에 버릴 수도 있지만... 100벌이 넘는 옷들이라서 돈 받고 옷을 수거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옷 수거업체를 선정해서 돈 받고 옷을 처리했습니다. 옷 정리해서 문 앞에 두면 수거하고 옷 상태에 따라 옷 수거한 금액을 통장으로 바로 보내줍니다.
아래 옷 수거 업체 관련 정보 남겨요.
예전에도 옷을 버리고 무게당 돈을 주는 분들이 있었는데 요즘은 스타트업으로 옷을 수거하는 업체들이 생겼더라고요. 제가 헌 옷을 버리기 위해서 최근에 컨택한 업체의 장단점을 소개 해드릴꼐요.
판다 헤이
비대면 방식으로 옷 수거를 진행해요. 서울과 인천 비롯해 성남, 시흥, 용인 등 14개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플을 깔고 옷 수거일을 예약하고 바로 다음날 옷을 수거하고 바로 옷에 대한 금액이 입금되었어요. 문의 사항에 대한 커뮤니케이션도 빠르고, 우리 지역에 옷 수거를 자주 하러 오기 때문에 원하는 날에 옷을 집 앞둘 수 있어서 이 업체를 선택했습니다. 어플을 깔고 회원 등록하고 옷 수거일을 지정하면 다로 다음날 옷을 수거하고 그날 바로 옷에 대한 무게에 따라서 가격이 바로 지급이 되었습니다.
2.
리클 - 모바일 간편 의류 수거 서비스 (recl.co.kr)
리클은 헌 옷 수거함에 직접 처분하거나 무게 단위로 보상을 받는 등 기존에 중고의류를 처리하던 방식을 탈피하여 온디멘드 수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집에서 모바일로 10초 만에 헌 옷 수거를 신청한 후 옷을 담아 집 문 앞에 두면, 리클에서 비대면으로 수거한 뒤 고객에게 리워드를 지급합니다.
리클은 전화통화가 좀 힘들었었요. SNS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문자로는 바로바로 답을 줍니다. 하지만 급한 성격의 저는 문자 롤 커뮤니케이션하는 게 조금 답답했어요. 문의하고 바로바로 연결이 되이서 궁금한 상황이 해결되는 게 고객 입장에서는 편한 것 같아요.
그리고 리클은 수거 요일이 지역마다 달라서 정해진 요일에만 옷을 문 앞에 두면 수거해가는 시스템이었어요. 하지만. 제가 원하는 요일에 수거가 안되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이런 서비스가 생겨서 비대면으로 집에 헌 옷을 두기만 하면 픽업해서 아주 손쉽게 헌 옷을 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이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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